2013.01.03 14:23
1. 샤넬이 로고나 이벤트 등에 쓰는 폰트는 꽤 예쁘다.


기업용 로고로 쓰는 거니 자기들이 만든 폰트겠지만 이게 무슨 폰트냐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이 있다. 찾아보면 CommonWealth 유틸리티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 이 비슷한게 들어있다는 말이 있다.

 
보면 Chanel Gras C21 Et Plus라는 이름이고 Font 63이라고 되어 있다. 뭐 그냥 비슷한 게 아닐까 싶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이런 데서 쓰는 것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의뢰해서 자기들만 쓰든지, 아예 그리든지, 있던 거 고쳐 쓰고 그러기 때문에 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2. 오바마 캠프에서 2008년 선거 운동에서 CHANGE라는 슬로건을 사용할 때 폰트가 샤넬과 비슷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 폰트는 샤넬이 아니라 Gotham이다. 고담 폰트는 Hoefler & Frere-Jones(링크)에서 GQ의 의뢰로 만든 폰트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GQ 쪽에서 Sans-Serif 풍으로 geometric structure로 masculine, new, and fresh한 걸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고 그렇게 만들어졌다.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그런 이야기는 위키피디아(링크)나 H&F-J 홈페이지(링크)를 참조.

위에 위키피디아 링크를 보면 오바마 항목에 다른 선거 주자들은 무슨 폰트를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존 맥케인이 Vietnam Veterans Memorial에서 쓰인 폰트와 같은 Optima를 썼다는 게 재미있다.

 
이 폰트 말하는 거다.



여하튼 GQ, 케이트 업튼.


톰 포드 로고도 이 폰트를 쓰고 있다.


톰 포드의 2012 SS 광고.



3.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 얼마 전 아이폰에서 런키퍼를 쓰다가 런태스틱으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다시 런키퍼로 돌아왔다. '몇 가지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런데 돌아와 봤더니 그새 런키퍼가 업데이트되었고, 생긴 게 바뀌었다.

 
폰트가 싹 바뀌었는데 요즘 새로나오거나 리뉴얼되는 아이폰 앱들이 이런 분위기를 내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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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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