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2.09.17 15:31
2013 SS를 선보이는 LFW가 진행 중이다. 18일이 끝이니까 이제 여기도 마무리 분위기다. LFW는 NYFW보다는 좀 더 재미있기는 한데, PFW나 MFW에 비하면 어딘가 부족하다. 그렇지만 그런게 독특한 매력이기도 하다. "약간 대책없어 보이는데 그럭저럭 잘 흘러간다"는 느낌을 매번 받는다. 참여 디자이너가 꽤나 들쑥날쑥한 한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LFW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더 할 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한다면 Phoebe English, Sister by Sibling, Moschino Cheap & Chic, Gerlan Jeans 등의 이야기가 들어가게 될 거다. 하지만 사실 이런 것들 맥시멈 5초면 풀 컬렉션을 찾을 수 있고, 해외 유명 에디터의 리뷰도 내일이면 뜨는 거라 어떻게 할 지는 잘 모르겠다.

런던에 직접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LFW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순서대로
- 트위터 : 라이브함이라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거의 흔들리는 사진에 모델 누구다! 멋지다! 같은 환호성 트윗같은 친목형 트윗이 거의 전부다. 
- 유튜브 : 올라올 거면 꽤 금방 올라오는데 안 올라오는 것도 많다. 촬영자가 스마트폰 정도면 어느 자리에 앉아 있는가, 미디어의 카메라라면 어느 라인을 점하고 있는가에 따라 퀄러티 차이가 꽤 난다. 이건 매우 중요해서 사실 심심찮게 싸움도 난다.
- 사진들 : 하루 쯤 지나면 여러 잡지/신문/블로거의 홈페이지에 선명한 사진들이 올라온다. 퍼스트뷰 같은 유료 계정이 아무래도 편하긴 한데 요새는 카메라들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다들 괜찮게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텔레그라프나 인디펜던트 신문사같은 사진들을 좋아한다. 홈페이지가 편하기 때문.

뭐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좀 해두고(-_-). 아래 사진은 모두 보그 이태리(링크).


Acne

 
오른쪽 옷을 보고 저고리 + 치마라는 한복의 북방 계통 모습이 잠시 떠올랐다. 예를 찾으려고 했는데 못 찾겠네. 여하튼 난 비대칭을 선호한다. 이건 동영상도 나름 재미있다. http://t.co/z5c6lPdg


Dion Lee

 
보통 가슴 라인에 노출 포인트를 줄 때 위에서 아래로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래에서 위로 자른게 재미있어서. 시원찮은 선정 이유.


Holy Fulton

 
뒤늦은 기계 문명 인식.


John Rocha

 
둘이 같은 모델이다... 판에 박은 듯 표정이 똑같다. 그리고 저 하늘색 모자가 마음에 들었다. 아무대나 저 모자를 씌워보고 싶다.


Temporary London

 
NYFW의 캘빈 클라인이나 LFW의.. 누구였지 에서도 그랬는데 일단 가슴 라인과 힙 라인을 가린다. 그 다음에 위에 망사든 시스루든 뭐라도 입힌다. 이 방식이 현재 시스루가 개척해 나아가고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Preen

 
프린을 좋아한다. 별스러운 건 없을 지 몰라도 삐툴어져있고 예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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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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