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2.07.06 18:14






'제목은 브랜드 명이 많으니 알파벳으로'라는 원칙을 정했었는데 너무 긴 거 같다. 더구나 원래는 Comme des Garçons이 맞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복사 붙임 외의 방법으로 ç를 타이핑하는 방법을 모른다. 거기에 꼼데가르송 옴므 쁠뤼가 어쩌고 하면 대책없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렇게 하고는 있는데 태그나 내용에 정리하고 따로 제목을 달까 싶기도 하고..

이번 컬렉션 제목을 따자면 Poor King이다. 꼼데가르송을 입는 푸어 킹이라니, 이런 농담은 푸어 입장에서 약간 좌절하게 되는... (-_-) 특징을 몇가지 꼽을 수 있는데 첫번째 사진같은 무릎 길이 프록 코트를 원래 다들 입고 나왔다. 그러고 나중에 코트는 벗어두고 한바퀴 돌았는데 안에 입은 옷은 좀 슬림하긴 하지만 장르로 보자면 일종의 파자마, 조금 다르게 보면 유격용 씨에스복과 쉐이프 상 일치한다.

여튼 파자마에 프록 코트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 이맘때에도 꼼 데 가르송은 상당히 화려한 옷들을 대충 걸치고 그걸 코트로 덮어버리는 룩을 선보였었다. 작년의 그 비단결 같은 옷들이 사라진 것과 대놓고 밀리터리 룩을 보인 건 약간 아쉽다. 저런 장난은 조금 더 잔잔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헤드 밴드는 사족이 아닐까 싶은데 없다고 생각하면 허전하긴 하다.

여튼 사진을 보면서 캣워크 아래 파이프에 누군가 걸려 넘어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나보다. 저런 거 하지 말라고요, 보면서 영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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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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