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4 12:52


로닌 홍대점에 갔다가 무료 잡지로 F.OUND(이하 그냥 파운드)라는게 보이길래 집어왔다. 블링도 있었는데 그건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서 그냥 두고 왔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니까 스트리트 웨어 쪽이 궁금해진다. 길거리에서 살아남으려면 추우면 안된다.

로닌은 다 괜찮은데 휴대폰 인터넷으로 전화번호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구글 검색으로 나온 곳들은 하나같이 안받는 곳들이었고(아마도 예전 전화 번호가 남아 있는게 아닐까 싶다), 오피셜 홈페이지는 아이폰 사파리의 경우 매장 소개 부분만 안떴다. 어떻게 만들어진 사이트인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안나온다.

뭐 로닌같은 파는 종목도 명확하고 마케팅 대상이 분명한 회사는 여길 찾아올 사람이면 다들 알고 찾아오겠지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릇 소매점이라면 자기 가게를 찾아올지도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여러가지 모니터링을 해봤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다들 윈도우 호환되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건 아니다.

혹시나 같은 이유로 고생할 지도 모르는 미지의 사람을 위해 남겨놓자면 로닌 전화번호는 2010년 11월 4일 현재 1544-4915 다. 학동점, 홍대점 둘다 이쪽으로 걸어서 번호 누르게 되어있다.




사실 의외로 이런 사이트들이 꽤 있다. 특히 좀 큰 회사인 경우도 그렇다. 아이폰이든 노키아의 오페라든 검색창 올려놓고 아무리 검색해도 전화번호는 잘 안보이고, 막상 찾으면 뭘 그리 화려하게 만들었는지 스마트폰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열리지 않는다. 겨우 열렸는데 사진 파일이라 전화번호 지정이 안되 외워가며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114 걸어보면 보통은 되겠지만 뭔가 살 생각인 경우 그 회사의 애티튜드도 조금 궁금해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 집요하게 검색으로 찾아보는 편이다. 어쨋든 위의 경우처럼 고생 고생해야 찾을 수 있다면 회사는 한번도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거고, 그런 회사에서 뭔가 샀다가 혹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뭔가 만족스럽게 일을 처리할 것인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말하자면 "이왕이면" 이라는 뜻이다.

물론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엔 알게 뭐냐 이럴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조지프 슘페터와는 달리 독점이라면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다. 슘페터 정도면 뭐 나같이 돌아다니며 이런 화남을 만들면서 살지는 않았겠지만. 여하튼 어제 포스팅에서도 SGP 필름 때문에 투덜투덜거렸는데 요새 불만이 좀 많다.




여하튼 파운드 이야기를 계속해보면, 이런 잡지들이 꽤 있다. 보통 특정 장소에서 뿌리고 정기 구독을 하는 경우 얼마 정도 비용을 받는다. 아주 예전에 학교에다 뿌리는 트렌드 관련 타블로이드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다. 블링도 그렇고 요즘 나오는 것들은 예전에 비해서는 퀄러티가 꽤 높아졌고 재미도 있다.

파운드 같은 경우에는 인터뷰가 참 많은게 특징이다. 예전같으면 열심히 찾아다니며 구해다 읽었겠지만 요즘은 그렇게까지 열심히는 못한다. 또 인터넷도 있으니까 사이트 가서 보면 되기도 하고. 여하튼 무가지들이 많아 즐겁다. 

이런 곳들이 적절한 수익 수단, 본연의 모습을 망치지 않을 정도의, 좀 다르지만 딴지같은데 보면 광고 팝업 때문에 기사를 읽을 수가 없어서 깝깝하다, 을 찾아내 롱런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서울 스코프가 부활했으면 좋겠는데 말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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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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