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4 01:07
저번에 CB I hate Perfume에 대한 상상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후일담.

http://fashionboop.com/426 

아는 분이 소유한 두가지를 구경했다. 1972 Winter와 Burning Leaves. 매우 특이한 점은 둘 다 향수가 하얀색이라는 건데 마치 암바사(음료수)처럼 보였다. Burning Leaves는 무슨 침전물 같은 게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그래서 이게 상한 게 아닌가 생각을 했었다.


이런 색의 향수라니.

이게 어떻게 된 건가 했는데 찾아보니까 일단 CB 향수는 여러가지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 사진을 보면 오른쪽으로 갈 수록 불투명의 강도가 높아진다. in the LIBRARY는 거의 우유같은...

그래서 이런 현상의 정체가 뭘까 하고 다시 CB 홈페이지를 찾아갔는데 FAQ에서 알고 있던 상식과는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다.

향수를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 my perfume absolutes will last indefinitely. 직사광선을 받지 않고, 그냥 평범한 온도 아래에 보관하면 향수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서 향수가 '시간이 흐르면서' 상한다는 생각은 좋지않은 재료와 안정적이지 않은 chemical formulation을 따른 기존 향수들이 만들어 낸 신화일 뿐이라고 말한다.

오호 그런가?

일단 오늘 1972 Winter는 CB에 대해 읽으면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완전 향긋 샬랄라했고(노트에 의하면 Pine과 약간의 Floral이 기반), Burning Leaves는 정말 잎 타는 냄새가 났다. 그렇다면 다른 향들도 노트를 읽으면서 대충 짐작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시도해봐도 괜찮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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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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