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2.03.19 13:49

원래 이름은 Mode a Paris인데(뉴욕과 런던은 패션 위크) 패션 위크라고 하기도 그렇고 패션쇼라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이미 3월 초에 끝났는데 간단히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것들만 몇 개 모아서 정리판으로. 사진은 다 데이즈드 디지털.

 

1. 뷔통

 

 

증기 기관차가 부웅하고 나타난 다이나믹 버라이어티 쇼. 화려한 피코트/오페라 코트 + 무릎 바로 아래서 끊기는 A 라인 스커트에 크롭 스키니 바지는 뷔통 뿐만 아니라 샤넬이나 프라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만약 서울역 플랫폼에서 저런 뷰를 가진 사람이 어슬렁거리면 말 붙여보기도 어려울 여튼 호화 스탠스. 나머지는 여기서(링크).

 

 

이게 그 기차.

 

 

 

2. 알렉산더 맥퀸

 

 

사라 버튼은 알렉산더 맥퀸을 점점 더 북구의 동화책으로 몰아가고 있다. 저번에 FIT에서 했다는 다프네 기네스의 맥퀸 추모 영화도 그런 분위기가 만개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맥퀸이 살아 있을 때 여기에 더해져 있던 '냉소', 혹은 '놀림'의 분위기가 빠져나가고 있어서 무척 아쉽다. 후임자로서는 역시 농담을 계승하기는 어려운 건가.

 

 

왠지 이 사진도 붙이고 싶어서. 나머지는 여기서(링크).

 

 

 

3. 샤넬

 

 

캣워크를 크리스탈 궁전처럼 꾸며놓았다. 데이즈드에서는 이 캣워크를 보면서 스피리츄얼 힐링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냥 보기에 이런 발상은 잘 이해가 안 간다.

 

 

샤넬 역시 몇 년 전부터 점점 화려해지고 있고(다들 이런 경향인건가), 뭔진 모르겠는데 자꾸 뭐랑 싸우려는 거 같다. 위에 뭘 입고 있든, 모두 바지를 입고 있다. 나머지는 여기(링크).

 

 

 

4. 발렌시아가

 

 

게스키에르는 저 우주 멀리 어딘가에서 우리를 구원할 방법을 탐험 중.

 

 

 

5. 앤 드뮐미스터 Ann Demeulemeester

 

(혼자) 맨날 드뮐미스터라고 쓰는데 드뮐러미스터라고들 하더라. 그래서 영어 포함. 앤 드뮐미스터는 최근 몇 년간 자기 세계를 더 깊고 탄탄하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 옷들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턱~ 턱~' 하는 느낌으로 쌓아 간다. 'architecture'와 'construction' 부분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이대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따라가다보면 chic의 끝 부분 즈음을 함께 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앤 드뮐미스터 쇼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이유.

 

 

나머지는 여기(링크).

 

 

 

6. Marni

 

 

위 디자이너들과는 다른, 콘수엘로 카스티글리오니가 보여주는 평화롭고 컬러풀한, 왠지 거기 살고 있으면 즐거울 것 같은 긍정적인 세상. 이것은 이 포스팅 안의 발란스용.

 

 

나머지는 여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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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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