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8.06.01 13:36

구찌의 2019 크루즈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남프랑스에 있는 아를에서 했는데 컬렉션 장소가 알리스캉이라는 곳이다. 알리스캉은 고대 로마 시대인 4세기 때부터 공동 묘지로 사용되었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라고 한다. 하여튼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이런 이미지다...

컬렉션 영상을 틀었더니 컴컴한 곳인데 성처럼 생긴 곳에서 불꽃이 막 피워 오르길래 대체 뭔가 했다... 드라큘라나 예전 판타지 풍 헐리우드 영화 같은 게 생각난다.



알리스캉을 찾아봤더니 이렇게 생겼다.


이 위치 선정은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한데 구찌 컬렉션인데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다는 것, 그래봐야 로마 유산이라는 것,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하이 패션 브랜드임에도 죽음의 이미지 같은 게 넘실대는 곳이라는 것 등등이다. 


옷을 보면 고딕과 종교적 색채, 알리스캉이 영향을 줬다는 단테 알레기에리나 반 고흐 등의 이미지 등을 엿볼 수 있다는 데 모든 게 통으로 섞여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하나하나 찾아보는 건 별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지금의 구찌가 내는 색과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더 복잡하고 어둡게 완성해 냈다.




풀 컬렉션 사진은 보그 패션쇼에서 볼 수 있는데(링크) 이건 영상을 함께 보는 게 더 좋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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