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9 13:01

여름이 다가오니까 미국에서 나온 + 여름에 신는 + 납작한 신발들 이야기. 보통 캠프 솔(camp sole)이나 그 비슷한 납작한 밑창이 붙어 있고 가죽을 꿰매서 만든 구두들이다. 물론 꼭 캠프 솔을 쓰지 않아도 상관은 없고 심지어 코만도 솔 같은 걸 붙인 제품들도 있다. 신발이란 애초에 날씨와 사용 환경 등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통 이런 걸 캠프 솔이라고 한다. 여름 슈즈 용으로 여기서 이야기할 보트 슈즈, 캠프 목, 블러쳐 목 뿐만 아니라 페니 로퍼 등에도 붙인다.


우선 보트 슈즈.

스페리 오리지널. 강아지가 왜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나를 연구해 덱 위에서 잘 붙어 있으라고 만든 신발이므로 납작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이라지만 비오는 날 매끈한 돌 바닥 위에서는 다 소용없다)다. 대표적인 여름 슬립 온 슈즈고 많은 브랜드에서 나오고 스페리 제품도 ABC 마트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스페리에서도 마코 같은 개량형 제품도 나오고 Zevin의 코맨더처럼 보트 슈즈의 원판에서 상당히 멀리간 신발도 있다. 


아무튼 블러처 형태에 핸드 꿰맴이고 신발을 빙 둘러서 끈이 묶여있다. 



다음은 캠프 목. 엘엘빈이 50년대에 내놓은 신발이다. 요새 엘엘빈 캠프 목은 그다지 좋은 거 같진 않지만 많은 메인주 기반의 핸드 메이드 슈즈 브랜드에서 캠프 목을 내놓고 있다.


캠프 목은 가장 큰 차이는 블러쳐 형태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뭔가 가벼운 느낌이 있고 보트의 덱 보다는 캠핑장의 잔디밭 같은 데 더 잘 어울릴 거 같다.


캠프 목에서 끈을 빼버린 걸 몇몇 브랜드에서 Venetian이라고 부르는 거 같다. 뭐 이름의 출처는 모르겠는데 베네치아 풍인가 보네...


그리고 블러처 목.

말 그대로 Blucher이고 Moc인 신발이다. 보트 슈즈와는 끈이 빙 둘러 있지 않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보트 슈즈는 끈 묶는데가 보통 2홀인데 블러처 목은 3개 4개로 아무래도 더 많다. 


뭐 이런 느낌...




참고 영상, 메인의 슈즈 메이킹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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