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8.03.28 13:29

H&M이 작년 매출 폭락, 남아 도는 재고 문제가 계속 기사화되고 있다(링크). 40억 달러어치 옷이 안팔린 채 남아있다고. 겸사겸사 주식의 동향을 살펴봤다. 주가는 대차대조표와 다르게 사람들의 기대와 전망을 보통 많이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런 식의 비교에서 추세만 의미가 있지 수치는 의미 없다. 즉 그래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만 보면 된다.



차례대로 H&M, 유니클로(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 자라(모회사 인디텍스). 물론 모회사로 상장되어 있는 경우 운영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들의 매출이 반영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대표 브랜드인 유니클로나 자라가 잘 풀리지 않으면 주가가 그걸 극복하긴 어렵다.


아무튼 보면 H&M은 2014~2015년, 유니클로는 2015~2016년, 자라는 2017년이 전성기다. H&M은 2015년 이후 극복을 못하고 있고, 유니클로는 그럭저럭 유지를 하고 있다. 자라는 우상향을 꾸준히 그려오다가 이제 막 꺾였다. 


옷은 계속 필요한 필수품이니 누군가 사고는 있을텐데 저 수요를 어떤 특정 브랜드에서 대체했다기 보다는 분산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저게 문제가 아니라 LVMH와 케링의 주가 동향. 하이 패션 시장은 2000년 즈음 좋았고, 바로 지금 엄청 좋아지고 있다. 바야흐로 다시 찾아온 하이 패션의 시대인가. 프린트 티셔츠와 스니커즈 만세.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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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yj

    신기하네요... 그만큼 하이패션을 소비할 여력이 생긴사람이 많아진 걸까요?

    2018.03.28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금 더 살펴봐야겠지만 소비층이 확대된 점도 있고 그 확대가 몇몇 브랜드에 집중된 점도 있을 거 같습니다.

      2018.03.28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2. 7937

    정말 신기하네요. 여러 벌을, 저렴하게(?) 입자. 에서 적지만 좀 더 값이 나가고 질이 괜찮은 것을 오래 오래 소비하자는 추세일까요.

    2018.03.29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보다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너무 많고 너무 많은 옷을 만들어 내고 있다 + 하이 패션 마켓에 새 소비자가 진입하고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8.03.29 12:3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