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1.06.25 00:06

H&M의 이번 콜래보레이션 파트너는 베르사체인가 보다. H&M이라는 게 일단 저렴한 브랜드이고, 그러니 원단이라든가 디테일이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훌륭한 옷들만큼 신경을 잘 못쓴다. 그런 점에서 H&M의 콜래보레이션은 조금 화려한 애들과, 이왕이면 여름 옷으로 하는 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베르사체라면 그나마 괜찮게 들린다.

 

 

H&M과의 콜래보레이션 작업 사진이다. 출처는 Refinery29(링크).

 

하지만 베르사체는 지아니가 있었을 때는 뭔가 끈덕진, 지글지글한,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세계관이 넘실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도나텔라 이후에는 그래도 뭔가 너무 유해진 느낌이다. 좀 더 럭셔리 하루스답고 좀 더 폼은 나지만, 아아 세상에, 저런 걸... 하는 생각이 잘 안나는 건 분명 아쉽다. 뭐가 되었든 나같은 사람하고는 정말 안 어울린다.

 

 

 

참고로 2011년 베르사체의 광고도 보이길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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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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