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20:36

 

레이디 가가가 뭔가 입고 나오면 분명히 인터넷 뉴스 어딘가에는 뜬다. 그도 그걸 원하고, 뉴스도 그걸 원하고, 대중도 그걸 원한다. 가가는 86년 생인데 간단히 비슷한 나이대의 연예인을 떠올려보자면 보아와 동갑이다. 옷입는 스타일은 둘이 꽤 다르다.

 

여하튼 가가에 대한 이야기나 써 볼까 싶어 뉴스에 뜰 때마다 조금씩 모아본 적도 있는데 금새 그게 별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스타일 적인 면에서 딱히 일정한 패턴이나 양식은 없어보이고, 장소에 따라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든가 하는 점도 그다지 없다.

 

이런 행사니까 놀라게 만들어줘야지 하는 의도가 별로 없이 아무대서나 뜬금없다는 점이 나름 장점이기도 하다. 지나친 의도 지향주의는 지루하다. 그리고 보기에 그닥 돈이 (아주) 많이 드는 타입도 아니다. 물론 비싼 것도 많이 쓰는 거 같기는 하지만.

 

그리고 사진들을 보며 곰곰이 생각해보면 또 그다지 놀랄 거 까지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익숙해진 건가. 재미가 있냐 없냐 따진다면 재미가 있다.

 

고기 드레스와 Blood Soaked 같은 건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피와 해골 모티브는 서양애들이 참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다지 흥미가 없다) 나머지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맘대로 입는다라는 수준은 넘어섰다고 생각하는게, 멋대로 입는다고 아무나 저런 결과물이 나오진 않는다. 저 세심한 스파이크라니....

 

위 사진은 며칠 전 2011 CFDA Fashion Award에서. Patti Labelle와 듀엣으로 열창하고 있다. 그는 Fashion Icon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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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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