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2017.10.19 13:43

콘 밀스가 화이트 오크 플랜트를 올해 12월 31일에 닫는다고 발표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콘 밀스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 있는 텍스타일 회사고 화이트 오크 플랜트는 그 공장이다. 콘 밀스는 1895년에 오픈해 미국 섬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특히 1915년부터 리바이스 청바지용 원단을 공급했다.


사실 이 회사 망했었는데 다시 살아났고 90년대 들어 레플리카 신의 등장 그리고 미국에서 메이드 인 USA 무브먼트와 함께 소규모 데님 업체들이 생기면서 셀비지 데님 분야에서 일본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었다.



콘 밀스의 화이트 오크 팩토리 생산은 요새 이런 라벨을 붙인다.


어쨌든 110년된 공장이고 미국산 셀비지 만드는 곳이 여기 밖에 없는 상황인데 작년 말에 회사가 팔린 이후 변화되는 상황인 거 같다. 문 닫을 때까지 주문 물량은 다 보내준다는 걸로 봐서 앞으로 생산할 계획도 없는 듯. 여튼 이렇게 드레이퍼 X-3로 만드는 셀비지 데님은 사라지는 건가... 


사실 일본산 셀비지보다 퀄리티가 낮고 게다가 자기들이 70년대 이전 리바이스에 공급했던 데님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청바지를 만드는 "미국산 셀비지"라는 상징적인 존재였는데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특히 메이드 인 USA와 로컬 제조를 표방하면서 청바지를 만들던 소규모 브랜드들은 일단 미국산 셀비지가 콘 밀스 밖에 없을 뿐더러 콘 밀스에서 소량 판매하는 데님 덕분에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는데 이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macrostar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