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2017.06.13 23:15

예전에 이-럭셔리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LVMH에서 만든 인터넷 쇼핑몰이었는데 뭐가 나왔는지, 어떤 게 있는 지 궁금할 때 상당히 유용했기 때문에 꽤 자주 가서 구경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폐쇄되었다. 뭐 당시 몇 개의 흥하고 있는 럭셔리 쇼핑몰은 재고 할인이 중심이었던 걸 생각하면 실시간 럭셔리의 인터넷 커머스는 너무 빨랐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렇게 사라졌던 게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상당히 대대적으로(애플에서 누구도 데려오고 그랬다) 새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름은 24sevres(링크).



근데 뭐 자기네들끼리는 두근두근 할 지 몰라도 저런 거 이미 많았고 LV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백화점 사이트 등등도 잘 되어 있으니 결국은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 내느냐 그리고 어떤 익스클루시브한 제품들을 확보하느냐로 판가름이 날 거 같다. 


그건 그렇고 브라우저 주소창에 스타일 닷컴을 쳐보면 쇼핑몰 사이트 파페치로 연결된다. 위에서 말한 이-럭셔리가 있던 시절이었나 보그 USA 홈페이지를 가려고 하면 스타일 닷컴으로 저절로 연결되었었다. 패션쇼 시즌이 되면 업데이트 되는 런웨이 카테고리도 스타일 닷컴에 있었다. 저렇게 콘데 나스트 패션 페이지의 중심이 되나 싶었는데 어느날 보그 홈페이지가 다시 살아나고, 런웨이 카테고리가 보그로 이전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파페치로 연결이나 시켜주는 주소가 되었다. 


분명 따져보면 우왕좌왕 하고 있는 건데 그거야 새로운 산업이니까 그런 거고 이런 식으로 길을 찾아 내겠지. 뭔가 인생무상이 문득 느껴지는데 뭐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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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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