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2017.05.24 21:12

아폴로 11호에 들고 가서 월석을 담아 왔던 가방이 소더비 경매에 올라왔다는 뉴스가 있었다(링크). 뭐 이 뉴스를 좀 더 열심히 보게 된 이유는 가방이 은근히 예뻐서...



소재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일론 같고 달에 가져갔다가 가져왔으니 원래는 무균 처리라든가 등등 잘 모르는 처리를 했을 거 같다. 예전에 보니까 착륙용 우주선 같은 것도 몇 천도 온도를 거치지만 그래도 혹시나 지구에서 뭔가 가져가 그 쪽에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여튼 이 가방은 상당히 기구한 운명을 거쳤는데


달에서 돌아와 나사에서 보관하다가 분실

모 캔사스 박물관에서 소장

모 캔사스 박물관장 나사의 물건들 절도 및 매매 혐의로 체포

경찰 쪽에서 벌금 등 징수를 위해 경매에 붙이면서 저 가방도 함께 나옴

일리노이 주에 사는 어떤 분이 995불에 구입

그 어떤 분이 이게 나사 거 맞냐고 나사에 문의

나사에서 확인, 장물이니 995불에 돌려달라고 함

어떤 분 거부, 소송

어떤 분의 소유권 확인, 경매에 내놓음


이런 과정을 거쳐 개인 소유가 되어있다. 나사의 우주 탐사에 관련된 물품은 원칙적으로 개인 소유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은 한없이 치솟을 예정인데 예상 경매가가 400만 불이라고 한다.




조금 더 찾아봤더니 저 가방 말고 아폴로 11호에 가져갔던 가방이 꽤 있다. 뭐 그래도 저 샘플백 만한 건 없다만...



여튼 뭐 저 샘플백을 레플리카로 만들어 판매하면 상당히 유용히 쓸 거 같다. 요새 저런 형태의 파우치를 좀 찾고 있기도 했고... 코치에서 이번에 나온 나사 컬렉션(링크)과 함께 가지고 다녀도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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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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