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1 19:00

라나 델 레이가 며칠 전 LOVE라는 신곡을 내놨다. 라나 델 레이의 발라드 넘버는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놓고 잠잘 때 틀어 놓기에 꽤 괜찮기 때문에 챙겨 들어보는 편이다.



내용을 봤을 땐 일종의 젊음의 천가이자 팬송이다. 아무튼 가사를 보면 You(팬)에서 I(라나 델 레이)로 반복되는 구절이 있다.


You get ready, you get all dressed up 

To go nowhere in particular 

Back to work or the coffee shop 

Doesn't matter cause it's enough 

To be young and in love (ah, ah) To be young and in love (ah, ah)



I get ready, I get all dressed up 

To go nowhere in particular 

It doesn't matter if I'm not enough 

For the future or the things to come 

'Cause I'm young and in love (ah, ah) I'm young and in love (ah, ah)


여기에 보면 딱히 갈 곳도 없으면서 제대로 옷을 챙겨 입어보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 그림은 Look at me라는 대사로 타자를 지향하고 있군...


옷, 패션은 분명 사회적인 맥락 하에 있다. 외부의 충격을 막는 목적 이외에 옷을 입을 이유가 없다면 제대로 챙겨 입는 일은, 또한 비싼 옷을 구입하는 일은 드물게 될 거다. 드물다는 게 중요한데 또한 차려 입어 보는 것이 주는 만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만족감 역시 사회적 맥락 - 누군가를 만난다는 망상 - 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순수하게 옷을 입는 즐거움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멋지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 뿐만 아니라 옷의 무게감, 감촉, 어깨와 등, 허리를 알맞게 조이는 압력 등등등. 이건 이전에 말한 패션에 대한 태도(링크)와는 약간 다른 선상에 있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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