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5 22:56

아이폰용 오피셜 트위터 앱에 슬슬 질려가고 있어서 뭐 다른 게 없나 마침 찾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게 Tapbots라는 회사에서 나온 TweetBot이다. 어제 출시되었고, 바쁜 거 하나도 없는 주제에 어제 바로 구입했다.

 

 

이 앱은 우선 세가지가 마음에 안든다. 후발 주자인 주제에 비싼 편이고(1.99불), 아이콘이 못생겼고(뭐냐 저게 -_-), push 지원이 안된다.

 

 

 

 

미국 스토어 Top Paid 앱 중에 5위를 달리고 있는데 게임하고 달라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1.99불짜리 앱 치고는 선방하고 있다. 박터지는 싸움이 끝나고 어느덧 정리가 되어 보이는 아이폰의 트위터 앱 마켓이지만 여하튼 잘 만들어서 내놓으면 그래도 뚫고 들어갈 구멍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조용히 사용하려고 했는데 언뜻 보고 Read It Later와 연동이 안되는 거 같아 Review에다가 RIT와 연동이 안되다니! 뭐 이런 이야기를 썼는데 알고 보니 있었다. 그래서 리뷰나 써보기로 했다.

 

 

 

 

앱을 딱 구동하면 처음에 이런 화면이 잠깐 보인다. 바탕화면은 이걸로 고정되어 있고 못바꾼다. Tapbots에서는 Bot 시리즈로 앱을 내놓고 있는데 이게 다섯번째다. 왜 0004라고 써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기본적인 모습은 비슷하다. 꽤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아래 탭을 보면 왼쪽 세개는 고정이고 오른쪽 두개는 위아래 화살표가 나와있다. favorite, search로 해놨는데 list, retweet 보기 등등으로 바꿀 수 있다. 살짝 누르고 있으면 튀어나온다.

 

 

 

 

자주 사용하는 걸로 해놓고 쓰면 된다.

 

 

 

Swipe가 기존 앱들과 조금 다르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 일단 트윗을 왼쪽으로 밀면 관련된 글들이 나온다. RT된 글이라면 원본이라든가 하는 게 나온다. 오른쪽으로 밀면 지나간 대화가 나온다. 이런 건 @누구누구 이렇게 시작하는 대화가 있는 트윗의 경우 작동한다.

 

이 기능을 다른 걸로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트윗을 한번 톡 터치하면 아래에 메뉴가 나온다. 공식 트위터 앱에서 글을 한번 swipe 했을 때 나오는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뭐든지 여기서 시작한다는 게 처음에는 살짝 불편했다. 예를 들어 위 캡쳐를 보면 아래 ID_magazine 트윗의 링크는 활성화되어 있지가 않다. 하지만 위는 누를 수 있도록 파랗게 변해있다. 즉 링크를 보기 위해서는 일단 한번 터치한 다음에 가야 한다.

 

 

 

저렇게 아래 메뉴가 나와있는 상태에서 왼쪽의 사진을 누르면 프로필로 간다.

그리고 글을 누르면 자세한 글 보기로 간다. 여기에 사진 미리보기도 나온다.

 

 

 

 

 

그렇지만 왼쪽 사진을 조금 오래 누르거나, 글을 조금 오래 누르면 팝업 메뉴가 튀어 나온다.

 

 

 

이런 식이다. 일단 트윗을 한 번 누르면 메뉴가 튀어나온다. 그 상태에서 왼쪽의 사진 터치와 오른쪽의 글 터치가 다른 방향으로 간다. 그게 짧게와 길게 두가지가 있다. 써보면 복잡하지 않다.

 

 

 

트윗 글을 세번 터치하는 것도 있다. 이건 설정의 Triple Tap 부분에서 지정할 수 있다. 디폴트는 Reply로 되어 있고 Retweet, Favorite 등록, Translate 중에서 정할 수 있다.

 

터치하거나 스와이프하거나 할 때 스르륵, 스르륵 거리는 사운드가 작게 들리는 데 나쁘지 않다.

 

 

 

 

 

맨 아래 ACCOUNT SETTINGS를 누르면 업로드 관련 설정이라든가 하는 게 나온다.

 

 

Read it Later가 여기에 있는 지 모르고 헤맸다. Instapaper도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꽤 잘 만들었다. 트위터를 자주 사용한다면 구입해놓고 쓸 만하다.

 

Tapbots 회사의 앱끼리 일관성도 있어서(기능이 연결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게 마음에 든다면 다른 것도 탐낼 만 하다. 지금까지 Calcbot, Pastebot, Convertbot, Weightbot 이렇게 네가지를 내놨는데 별로 필요하고 유용한 걸 만드는 회사는 아닌 듯.

 

참고로 이 회사는 오클리(선글라스랑 베낭 같은거 만드는)에서 일하다 만난 Paul(프로그래머)과 Mark(디자이너)가 만든 회사다. 회사 다니면서 밤에 앱 만들고 하다가 독립했다. Weightbot가 처음 100일에 10만 카피, Convertbot가 그 두배쯤 팔렸다고 하니까 꽤 괜찮게 나아가고 있다. 폴은 TX에 살고, 마크는 CA에 산다는 데 회사는 어딨는지 모르겠다.

 

소규모 개인 기업답게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트도 활발하다.

 

http://tapbots.com/

P
S : 버전업이 되면서 세밀한 기능들이 몇가지 바뀌었다.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 고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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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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